'캡틴마블' 예쁘고 섹시하지 않다고? 카리스마 여전사 나가신다

입력 2019-02-15 08:29  

'캡틴마블' 외모 논란 뛰어넘는 카리스마 스틸 공개
'캡틴마블' 3월 6일 개봉 확정, 마블 새 세계관 예고





'캡틴마블'이 스틸을 공개하며 외모 논란 불식에 나선다.

15일 월트디즈니코리아는 2019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포문을 여는 영화 '캡틴마블' 스틸 8종을 공개했다.

'캡틴마블'은 기억을 잃은 파일럿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가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를 만나 어벤져스의 마지막 희망 '캡틴 마블'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2019년 첫 마블 스튜디오 작품이다.

공개된 스틸을 통해 어벤져스의 마지막 희망이 될 새로운 캡틴 마블의 탄생과 새로운 캐릭터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히어로 캡틴 마블로 거듭날 캐럴 댄버스는 파일럿 시절의 모습과 크리 전사 스타포스의 멤버로 활동하던 시기, 그리고 마침내 캡틴 마블로 각성해 강력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모습 등 영화 속에서 펼칠 다양한 활약이 보도스틸로 드러났다.

무엇보다 캐스팅 단계부터 "예쁘고 섹시하지 않다"며 일부 남성 팬들에게 질타를 받았던 브리 라슨이 캡틴 마블로 존재감을 뿜어내고 있어 영화 속 활약에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캡틴 마블과 색다른 콤비 플레이를 펼치게 될 쉴드 요원 닉 퓨리는 90년대의 한쪽 눈을 잃기 전의 모습으로 새롭게 변신했다.

여기에 이번 영화로 처음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합류하게 된 배우 주드 로의 캐릭터인 크리 스타포스 사령관은 예고편과 스틸에서 캐럴 댄버스를 훈련시키는 듯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아직 캐릭터의 이름이 공개되지 않아 수많은 추측을 더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캡틴마블'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최초로 90년대를 배경으로, 모든 MCU 영화 사상 가장 앞선 시기를 그린다. 레트로한 비주얼과 새로운 이야기, 그리고 '캡틴 마블'이 그릴 전쟁이 '어벤져스' 결성의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더해지며 단연 2019년 마블의 포문을 여는 작품으로서 기대를 뜨겁게 높이고 있다.

한편 '캡틴 마블'은 오는 3월 6일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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